2025년 6월 28일.
비오는 토요일 오전 8시 #열반기초87기 조원들
당산역 9번 출구에 모였어요.
임장 시작을 알리는 발도장 인증 콱 찍고 시작합니다.
청별 조장님께서 미리 짜주신 약 13km의 동선으로
아파트 단지단지를 돌아보는 분위기 임장이자
단지와 단지 사이를 누비는 세미 단지임장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에서 시작하여
역기준 오른쪽 방향의 아파트 단지부터 시작합니다.
임장 루트는 임장 전 미리 공유해주었는데요.
지하철 역 두 개를 걸어서 간다고? 라는 부담감이 팍!
사실 지도만 보고서는 '힘들겠군' 이외의
다른 어떤 감흥도 느낄 수 없었던게
초보자의 실력이였던것 같아요.
이번 임장은
조원들 각자 한 아파트씩 맡아 사전조사를 해온 후
루트를 따라 걷다가
담당 아파트에서 잠시 모여
각자 짧은 브리핑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혼자 다 조사하려면 엄두가 안났을텐데
서로 힘을 모아 한 동네를 조사하니 부담감도 덜어지고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함께해서 특히 좋았던 점은
각자의 조사결과와 의견을 통해
혼자서는 생각지 못했을 부분에대한
다양한 평가들 이였어요.
왜 그렇게 혼자 말고 함께가라고 하셨는지
몸소 깨닫는 순간이였답니다.
당산삼성래미안을 시작으로
문래힐스테이트까지
한 군데씩 돌아다니다보니
비싼 아파트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동은 13~4년 전 종종 다니던 동네였는데
안오던 사이 아주 많은것이 정리되고 새로 생겨
완전 다른 동네같은 느낌이였어요.
지금 저평가되어있는 서울의 다른 구축 단지들이나 저층 주거지역들도
영등포, 당산, 문래처럼
환골탈태 하겠구나! 생각하니
이직 기회는 있다는 자신감도 조금은 생깁니다.
그리고 저같은 초보는
조금은 아는 지역을 먼저 임장하는게
위치며 분위기 파악이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늙은 몸과 저질 체력으로
조원들과 문래동 맛집 뒷풀이를 못해서 아쉬웠어요.
젊어질 순 없으니 체력을 키워야겠지요?
다음달 실전준비반 듣고나면
실력도 체력도 자동으로 향상되면 좋겠어요!
오늘의 임장 후기 정리해야하는데
일단 뻗고
정신 챙기고 정리하는걸로….
까지쓰고
2025년 5월 29일 일요일
여전히 뻐근한 다리 질질 끌고나와 ㅋㅋㅋ
잊기전에 임장 정보를 기록해봅니다.
들고다니며 메모했던 꼬깃한 종이도 다시 펼치고
네이버와 호갱 정보도 다시한 번 체크.
나의 첫 임장 보고서가 탄생했습니다.
짜잔~~
당산동 문래동
한 두번 더 다녀오면 머릿속에 어느정도
아파트 이름과 가격대가 떠오를것 같아요.
지치지말고 꾸준히
혼자말고 함께!
그러다보면
부족함 투성이의 첫 임장보고서 보며
웃을 날이 오겠죠?
마지막으로
추천해준 문래동 맛집은
아쉬운대로 링크로나마 남겨봅니다.
다음에 가시는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비빔칼국수가 그렇게 맛있다는 영일분식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98%81%EC%9D%BC%EB%B6%84%EC%8B%9D&ackey=tnjtg0ke
김치고등어조림 단일메뉴로 소문난 소문난식당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ssc=tab.nx.all&query=%EC%86%8C%EB%AC%B8%EB%82%9C%EC%8B%9D%EB%8B%B9&oquery=%EC%98%81%EC%9D%BC%EB%B6%84%EC%8B%9D&tqi=jbv3ndqVN8Vssji551VssssssLC-128812&ackey=qg76y3pb